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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청권 4개 시도 교육감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관리 명목으로 105만∼280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전교육감은 하루 21만원씩 5일간 105만원을, 세종교육감은 5만원씩 56일간 28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충남교육감은 6만원씩 25일간 150만원, 충북교육감은 8만원씩 25일간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수능 감독을 하는 교사는 하루 17만원을 받는다"며 "교육감들이 수능이라고 해서 여기에 전념하는 것도 아닌데 이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교육감과 부산교육감은 수당을 받지 않는다"면서 "교육감들도 수당을 받지 않는 게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설동호 대전교육감, 천범산 세종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면서 "앞으로는 받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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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