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 알마티 '코리안 메디컬 센터' 개원

기사입력 2025-10-23 17:00

[오픈헬스케어 홈페이지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한국형 의료기관…국내 의료기관과 연계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오픈헬스케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코리안 메디컬 센터'를 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안 메디컬 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2천158평 규모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의료기관이다.

질병 검사, 셀프 테스트, 클리닉, 종합검진 등 진단부터 치료, 사전 및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3.0 테슬라 자기공명영상장치(MRI), 256채널 컴퓨터단층촬영(CT), 내시경검사기, 유방촬영·초음파·골밀도 측정기 등 첨단 의료 장비를 갖췄다고 오픈헬스케어는 전했다.

또 자동화 검사 시스템과 분자 진단 설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에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 고객이 자가검사 키트를 통해 검사센터에 시료를 보내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원격검사 서비스도 중앙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센터는 한국 의료기관 50여곳과 연계해 환자 맞춤형 치료 및 사전·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필요시 한국 의료기관으로의 전원도 연계된다.

오픈헬스케어는 씨젠의료재단이 2023년 7월 해외 의료진출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알마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트남 하노이 등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앞서 17일 열린 센터 개원식에는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규섭 대표의료원장, 강신광 대표병리원장, 오픈헬스케어 이민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압드라쇼프 자니벡 카자흐스탄 외교부 알마티 대표 등 내외빈 200여명도 함께 했다.

한편 오픈헬스케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코리안 메디컬 센터' 개원식은 내달 3일 오후 4시 KBS 라이프채널 '경제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방송된다.

hanju@yna.co.kr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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