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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의료시설 이용이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 청양군의 '농촌왕진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의료취약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는 농촌왕진버스는 지난 2월 운곡면을 시작으로 10개 읍·면, 45개 마을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의료진은 전문의·한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돼 있고 마을회관 등 주민 생활터에서 진료·검사·상담·물리치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왕진버스 내부에 물리치료 공간과 기본 장비를 갖춰 허리·관절 통증 등 주민들에게 즉시 처치와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할 수 있다.
김돈곤 군수는 현장을 찾아 "군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상기후로 농촌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진료가 주민 마음마저 보듬는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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