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기동군단, 경기·강원·충북 13개 시군서 19∼26일 훈련

기사입력 2025-11-06 14:05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 간 실시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에서 K1전차가 한미공병부대가 구축한 연합부교를 이용해 남한강을 도하하고 있다. [육군 제7기동군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군 제7기동군단이 지난해 실시한 대규모 기계화부대 기동훈련에서 K2전차가 도로 기둥을 하고 있다. [육군 제7기동군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8일부터 궤도장비·차량 사전 이동…교통통제소 운영 등 주민협조 당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육군 제7기동군단은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기동훈련을 오는 19∼26일 경기·강원·충북지역 13개 시ㆍ군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실기동훈련은 지난달 예정됐던 훈련이 연기된 것으로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장비, 군 차량과 장비, 장병 등 대규모 인원과 장비가 참가한다.

경기도(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강원도(홍천, 횡성, 원주), 충청북도(충주, 음성) 지역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진행된다.

훈련에 앞서 오는 8일부터 일부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 장비와 군 차량과 장비 등이 경기∼강원∼충청북도의 훈련지역으로 사전전개를 한다.

훈련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 등으로 구성된 현장 통제본부와 주민 불편 민원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 관계자는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궤도 장비 등이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limb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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