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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으로 이름을 알린 '명품 감초' 배우 김희라가 근황을 전했다.
과거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힌 김희라는 "몸은 항암제 부작용으로 한 배 반 정도 부어 있었다. 그런 몸으로 배우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간절한 마음으로 베트남에 가게 됐다"고 말했다. 하루 일과를 마친 그는 부어 있는 다리를 마사지하며 힘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 중인 그는 아들과 전화 통화를 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고, 아들이 근황을 묻자 "이제는 많이 적응해서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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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희라는 치료를 마치고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그는 "재발 방지를 위해 염증 관리와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보였다.
방송에서 공개된 자택 VCR에서는 투병 당시 사용했던 가발도 등장했다. 김희라는 눈물을 흘리며 "이혼한 지 10년이 넘었다. 아플 때 옆에 가족이 없어 너무 무서웠다. 다른 사람들은 남편에게 병간호도 받고 응석도 부리지만, 나는 온전히 혼자 버텨야 했다. 기댈 사람이 없다는 게 암 치료보다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김희라가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오늘(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