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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의 비영리 법인인 이니스프리모음재단은 6일 '2025 제주 그린어워드' 헤리티지 공로상 수상자로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을 선정했다.
또한 '클린올레'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 참여형 환경 보전 활동을 확산하고, '손심엉 올레' 등 사회적 약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제주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
헤리티지 과학상 수상자로는 30여년간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제주 고유 생물 보전 연구에 매진하며, 제주의 자연환경 및 생물다양성 보전 기반 구축에 기여해온 오홍식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생물교육전공 교수가 선정됐다.
오 교수는 한라산·오름·곶자왈·습지 등 제주 주요 생태계 전반을 다룬 240여편의 학술논문 및 정책 연구를 수행했고, 지역 환경보전 정책 수립과 생태 연구의 과학적 근거 마련에 앞장섰다.
서명숙 이사장과 오홍식 교수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전달된다.
그린 크리에이터상은 제주 토종 씨앗 종자 증식과 나눔 활동을 펼쳐온 씨앗 매개자 강나루 씨, 해양 생물의 가치를 알리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임형목 감독, 제주 전통 돌담 축조 기술 전승에 앞장서 온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 교장, 환경교육기업 '초록길벗'의 김영동 대표(싱어송라이터 예혁), 2019년부터 6년간 수중 정화 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오션케어 등에게 수여된다. 상금은 각 200만원이다.
재단은 오는 14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시상식을 하며, 수상자가 모두 무대에 올라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린 토크'를 진행한다.
또 행사장에서는 당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리마켓(Green존·Grow존)을 운영한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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