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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 경기 라인업의 포인트는 2번타자 안현민이다."
대표팀은 김주원(유격수)-안현민(우익수)-송성문(2루수)-노시환(지명타자)-김영웅(3루수)-한동희(1루수)-박해민(중견수)-최재훈(포수)-김성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 감독은 "야수들은 한정된 상화이라 최대한 고민을 해서 냈다"면서 "오늘 라인업의 포인트라면 안현민의 2번 카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런 안현민을 2번으로 낸 류 감독은 "올시즌 안현민이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면서 "여러 좋은 기록이 있지만 wRC+ 기록을 높게 봤다. 타순을 앞쪽에 높으면 득점 생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계산에서 2번에 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wRC+는 'weighted Runs Created Plus'의 줄임말로 '조정 득점 창출력'을 말한다. 타자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점수를 만들어내는지를 수치로 표현해 주는 것. 평균이 100이고 100을 넘어가면 평균보다 많은 득점을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안현민의 wRC+는 182.7로 올시즌 KBO리그 타자중 1위였다 2위가 LG의 오스틴 딘으로 171.6이었고 3위가 송성문으로 164.1, 4위가 두산 양의지로 162.8, 5위가 삼성 디아즈로 159.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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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김영웅을 3루수로 낸 이유로 "김영웅이 포스트시즌을 통해서 여러가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부분이 오늘 첫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까"라며 "김영웅은 작년 프리미어12때도 소집됐다가 허리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진지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내일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날 선발에서는 빠진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문현빈 등 LG, 한화 선수들이 나오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