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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원/달러 환율은 6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소송 패소 가능성에 하락했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장보다 7.4원 낮은 1,442.0원으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관련 소송에서 패소할 수 있다는 관측에 달러 강세 흐름은 다소 진정됐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적법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리에 나섰다.
앞서 하급심 법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 권한을 활용해 전 세계에 관세를 부과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1% 내린 100.025 수준이다.
다만 이날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환율도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6천951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째 매도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8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3.37원보다 2.57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15% 오른 153.874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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