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체 실패" 토트넘 생활까지 끝났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前 소속팀 복귀 가능"

기사입력 2025-11-06 18:30


"손흥민 대체 실패" 토트넘 생활까지 끝났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사진=트위터 캡처

"손흥민 대체 실패" 토트넘 생활까지 끝났다, 이렇게 허망할 수가..."…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히샬리송의 토트넘 생활이 마지막 장으로 향할 수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6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토트넘에서 히샬리송이 떠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고 보도했다.

TBR풋볼은 '히샬리송은 2022년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히 기복을 겪었다. 부상으로 오래 경기를 뛰지 못할 때도 있었고, 많은 득점을 실패하기도 했다. 그는 여전히 팀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격수지만, 최근에는 놓친 기회들 때문에 비난을 받았다. 뉴캐슬전에서도 고전했으며, 코펜하겐전에서도 활약이 아쉬워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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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히샬리송은 겨울보다 1월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 구단들은 히샬리송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도미닉 솔란케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솔란케의 복귀 여부가 이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에버턴이 히샬리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히샬리송도 에버턴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히샬리송은 토트넘 이적 이후 좀처럼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2~2023시즌 이후 제대로 활약을 보여준 시즌도 없었으며, 부상과 부진이 겹치는 시기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은 손흥민이 떠나고, 반등의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10년 만에 이별을 고하고 떠난 후 공격진의 새로운 스타가 필요했다. 히샬리송이 가장 먼저 나섰다. 개막전 번리를 상대로 전반 10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 슛, 후반 15분 화려한 바이시클 킥으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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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3라운드 본머스전을 기점으로 다시 기복이 시작됐다.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지 못하고, 득점력이 부진하자 토트넘마저 꺾이기 시작했다. 최근 경기들에서도 침묵이 반복되고 있다. 히샬리송의 부진과 함께 토트넘은 다시 그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부상 중인 솔란케의 복귀 후 활약에 따라 이적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을 전망이다.

예상 행선지는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히샬리송이 EPL 무대 입성 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친정팀이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히샬리송이 반등을 위해서는 최적의 팀이 될 수 있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선택이 이번 겨울부터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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