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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월에도 2천276건으로, 전체 이송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2023년 4.4%, 2024년 5.1%, 2025년 6.2%로 증가 추세다.
구급대원들은 전문의 등 의료진 부족, 입원실과 중환자실 부족, 검사장비 등 부재 등 사유로 인해 강원권역 병원 이송에 실패하는 등 병원 선정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병원 선정 실패로 인해 다른 시·도로 환자를 이송하게 됨에 따라 구급활동 시간과 구급대원의 피로도 역시 덩달아 증가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구급대원이 사용하는 단말기에 병원 선정 기능을 탑재해 동시에 여러 병원에 선정을 요청하는 기능이 담긴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소속 하석균(원주5·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도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전국 최고라 한다"며 "환자들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고, 119구급대원들로서는 병원을 찾아다니느라 업무 가중도가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환자 수용 협의를 대책으로 내놓고는 있으나 의료기관의 협조와 도 공공의료과와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방본부에서 응급실 재이송 문제로 매우 고심하는 만큼 의료기관과 공공의료과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고, 구급대원들을 위한 스트레스 회복 지원도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conanys@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