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도로 240㎞ 소방관·장애인 200명 릴레이 마라톤

기사입력 2025-1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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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 해안도로 240㎞를 소방관과 환경운동가, 장애인 등 200명이 릴레이로 함께 달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8∼9일 1박 2일간 사회공헌 러닝 캠페인 '히어로 앤 제로, 제주 드림런'(Hero&Zero, JEJU Dream Run)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이번 대회는 일상 속 숨은 영웅들과 함께 안전사고, 환경쓰레기, 이동장벽 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도민과 관광객 등 참가자 200명이 제주 해안도로 한 바퀴를 릴레이 방식으로 완주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제주도 119특수대응단 임홍식 소방관을 비롯한 도내외 소방관 26명, 제주 해양환경단체 디프다제주 변수빈 대표 등 환경보호 활동가 9명이 참여한다. 또 관광약자 여행사 대표이자 트레일 러너인 진성환 대표 등 12명이 함께 뛴다.

참가자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탑동∼모슬포 운진항∼위미 해안도로∼하도해수욕장 탑동 코스를 그룹별로 뛴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는 완주 후 도내 무장애 여행 지원, 해양쓰레기 수거, 화재 취약지역 감지기 설치 등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하고, 참가자들의 참가비 200만원도 참가자 명의로 '사랑의 열매'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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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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