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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방산·조선주도 하락…'3분기 최대 실적' 카카오는 상승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37.86포인트(0.94%) 내린 3,988.59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낙폭을 줄인 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4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천294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79억원, 5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952억원 '사자'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시장 냉각 우려 및 인공지능(AI) 업종 주식 고평가 논란이 재부상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엔비디아(-3.65%)가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4% 내렸다.
10월 미국 일자리가 2003년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다는 미국 민간업체 보고서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에 국내 증시도 덩달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인 AI주들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점점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조정 여파로 또 한 차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0%), SK하이닉스(-1.18%)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1.49%), 기아(-1.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2%), HD현대중공업(-1.33%), 한화오션(-1.22%)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3%), SK스퀘어(0.37%), LG화학(0.52%)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개장 전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공개한 카카오(0.82%)도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2.08%), 운송장비(-1.64%), 의료정밀(-1.17%) 등이 내리고 있으며 화학(0.25%), 음식료(1.01%)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2포인트(1.36%) 하락한 885.95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내린 882.94로 출발해 낙폭을 소폭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0억원, 7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46%), 에코프로비엠(-1.58%), 에코프로(-0.43%), 레인보우로보틱스(-2.03%), HLB(-1.5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다.
디앤디파마텍(0.33%), 로보티즈(2.55%), 실리콘투(1.51%) 등은 상승 중이다.
mylux@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