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AI 시대 중요한 역량에 '윤리와 책임 의식'이 1위

기사입력 2025-11-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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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민 2천명 대상 AI 인식 조사

AI 확산에 '우려' 16.7% 그쳐…'기술 발전 실감' 73.6%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 주요 역량으로 우리 국민들이 윤리와 책임 의식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19세 이상 국민 2천명을 대상으로 AI 이해도와 활용 경험에 따른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AI 시대 중요한 역량' 질문에 '윤리와 책임 의식'이 54.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신기술 수용력'이 41.5%로 뒤를 이었다.

조사는 응답자의 AI 이해도에 따라서 표본 그룹을 고·중·저이해군으로 나누고 고이해군과 저이해군의 AI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려 등을 비교해 분석했다.

고이해군은 '윤리와 책임 의식'(46.8%)과 '신기술 수용력'(44.6%) 응답 간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저이해군은 '윤리와 책임 의식'(63.0%)을 더 높은 비율로 선택했다.

향후 AI가 사회 전반에서 활성화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9.0%가 '기대한다'로 긍정적으로 답했고 '우려한다'는 16.7%에 그쳤다.

특히 고이해군의 '기대한다' 응답은 81.2%로 저이해군 33.2%보다 매우 높아 AI 이해도가 높을수록 AI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활성화에 대한 우려 이유로는 '가짜뉴스와 정보 조작'(48.0%), '인간 주도성 및 통제 약화'(40.8%) 등이 꼽혔다.

AI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감정으로는 '호기심이 든다'(70.1%), '놀랍다'(65.5%), '기대된다'(61.7%) 등 긍정적·중립적 단어가 주로 선택됐다.

응답자의 상당수가 '기술 발전을 실감한다'(73.6%), '앞으로 내 삶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79.9%), '앞으로 AI 기술이 확산할 것이다'(87.2%)라고 답하며 AI 기술이 앞으로 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AI를 통해 만들어갈 우리 사회의 미래상으로는 '안전한 사회'(48.4%)가 가장 많이 선택됐고 고이해군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46.2%)를 가장 많이 꼽았다.

csm@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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