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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외래 해충을 방지하고자 오는 25∼26일 이틀간 인천항의 빈 컨테이너 실태를 조사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 기관 4곳과 합동 조사반을 꾸리고, 해외 항만에서 들어온 빈 컨테이너를 열어 내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컨테이너에서 생물이나 사체가 발견되면 국립생태원에 보내 유해 외래생물 여부를 검사한다.
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최근 8년 사이 독성 해충인 붉은불개미가 13차례 발견됐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짐을 싣고 가기 위해 처음부터 빈 상태로 국내에 반입되는 컨테이너들이 있다"며 "컨테이너를 통해 외래 해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다른 기관과 정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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