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맥도날드와 협력…'기부 적금' 공동 개발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하나은행은 맥도날드 코리아와 협력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특화 기부 적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맥도날드 코리아와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융상품·서비스 출시에 맞춘 맥도날드 쿠폰 제공, 공동 광고·홍보 진행 등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하기로 했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되는 상품으로, 가입 조건에 따라 총 6만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상품 가입자·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손님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활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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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