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30명 임원 승진 인사…LS MnM 구동휘 사장 승진

기사입력 2025-1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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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화·미래 준비에 방점…"비전 2030 경영 가속"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LS그룹은 25일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5명, 상무 9명, 신규 이사 12명 등 총 30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S는 내년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조직 안정과 미래 준비에 방점을 뒀다.

우선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을 유임시켜 조직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정화·효율화를 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원 인사를 결정했다.

동시에 그룹의 비전을 달성하고 미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신사업 성과 가속도 추구했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장남인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부터 LS MnM 대표이사를 맡아 귀금속 매출 증가 등 효율적 운영 관리로 기존의 제련 사업 수익성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또 황산니켈, 전구체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사업 육성을 통해 그룹 비전 중 하나인 전기차 소재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LS는 전력 사업 호황 등을 고려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올해 큰 사업 성장을 이끈 LS일렉트릭의 안길영, 채대석 전무가, 그룹의 인공지능(AI) 업무 효율을 주도한 LS ITC 조의제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S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과 위기에 대응하고, 구자은 LS 회장이 강력히 추진 중인 비전 2030 경영을 더욱 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urning@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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