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지역 목소리 듣는다…교육부 현장간담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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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28일 경북대 산학협력관에서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학육성 방안을 논의하고자 대구·경북·강원권 간담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관련해 지역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높은 세부 정책과제를 마련하고자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추진해왔다.

첫 번째 일정인 이번 간담회에는 경북대·강원대, 대구광역시·경상북도·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와 경북대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삼성전자 등 산업체, 학교 재학생 40여명이 참석해 거점국립대의 산학일치 교육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 논의 내용은 ▲ 대학 교육과정 설계 시 기업 참여 확대 ▲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확대 ▲ 대학의 창업 기반 모델 확산 방안 ▲ 지역대학→지역 기업 취업→지역 정착 구조 마련 ▲ 대학과 지자체의 공동 인재 양성 모형·지역 간 협업 기반 구축 등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현장에서 대학과 기업, 지자체의 생생한 의견을 들으며 지역과 대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을 충실히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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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