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성공] 여야, 한목소리 축하…"민간중심 우주시대로 전환"

기사입력 2025-11-27 13:23

(고흥=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 2025.11.27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27 utzza@yna.co.kr

여야는 2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 발사 성공을 한목소리로 축하하며 우주 산업 발전 지원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자축한다"며 "수고하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만든 성과이고 국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민주당은 한국형 발사체와 우주플랫폼 기술이 더 발전하도록 더욱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민간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제작을 총괄 주관한 점을 거론, "우리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 체계에서 민간 중심 생태계로 본격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한다"며 "대한민국 우주 기술의 새로운 분기점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 우주 도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국가 중심의 '올드 스페이스'에서 기업·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본격 전환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를 줄이고, 더 넓은 우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유롭고 유연한 경영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혁신 기업이 성장하고, 우주항공·AI·바이오 같은 미래 산업에서 세계와 겨룰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독자적 우주 능력 확충과 민간 우주 산업 육성을 확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pc@yna.co.kr

[https://youtu.be/LNiAGY-pWJQ]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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