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활황에 개인투자용 국채 인기 '시들'…기재부 "내달 미발행"

기사입력 2025-11-28 10:27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에는 개인투자용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주식 시장으로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미달하는 상황과 한도 관리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시작한 이후 미발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작년 12월에도 발행하지 않았다.

다음 달에는 지난해 6∼11월까지 6개월간 발행한 개인투자용 국채를 중도환매(총 7천166억원 한도) 할 수 있다. 중도환매는 발행일부터 1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중도환매하면 원금과 매입 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돌려받을 수 있으며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이자나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

중도환매 신청은 12월 10∼16일 오전 9시∼오후 4시에 받는다.

중도환매 희망자는 판매대행기관(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sewonlee@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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