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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핵심 변경 사항으로 랭크 게임에 적용되는 '용맹의 방패'를 소개했다.
용맹의 방패는 랭크 게임에서 자동 배정된 포지션으로 성실하게 플레이해 마스터리 점수 C등급 이상을 받을 경우 부여된다.
용맹의 방패를 얻은 상태로 랭크 게임에서 이기면 등급 상승에 필요한 LP 획득량이 2배로 늘어나며, 패배하더라도 LP가 차감되지 않는다.
매슈 릉 해리슨 리드 게임플레이 디자이너는 "플레이어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을 플레이할 때도 성실하게 게임을 하게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또 마스터 이상 랭크에서 매칭이 잡힌 게임을 닷지(취소)할 경우 MMR이 떨어지게끔 하고, 2명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듀오 랭크 게임이 가능해진다.
다만 듀오 랭크 게임 도입에서 한국 서버는 제외된다.
브라이언 살바토어 리드 게임 디자이너는 관련 질문에 "부계정을 활용해 듀오 랭크를 올리는 문제가 유독 한국에서 두드러진 만큼 커뮤니티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첫 미니언 생성 시간은 현행 1분 5초에서 0분 30초로 절반 이하로 단축되고, 9개의 신규 아이템이 등장한다.
2025시즌에 도입된 에픽 몬스터 아타칸과 '무력행사' 효과, '피의 장미'도 내년부터 사라진다. 지나치게 오브젝트가 많아졌다는 비판 때문이다.
포탑에는 '과잉성장' 효과가 도입돼 시간이 오래 지나면 포탑에 수정이 달라붙고, 이를 챔피언이 공격해 깨뜨리면 큰 피해를 준다.
5개 모든 포지션에는 완료하면 특별한 보너스를 얻는 '퀘스트'가 도입된다.
제작진은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글러나 서포터 시작 아이템에 붙어 있는 효과와 유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탑 라이너는 레벨 상한선이 늘어나며, 정글러는 강타 소환사 주문이 강화되고, 원거리 딜러는 추가 골드 획득 보너스에 더불어 7번째 아이템 칸을 얻는다.
미드 라이너는 신발을 3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서포터는 시야석과 함께 별도의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2025시즌에 도입됐던 신속 대전은 더 템포가 빨라져 레벨 3부터 1천400 골드를 가지고 시작하며, 사망 시 대기시간과 전장 복귀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jujuk@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