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도어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가 올해 처음 개최한 '테디스 어워즈 2025'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책임·진정성·나눔' 철학을 계승해 국내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개인과 단체를 선정·격려하는 공익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양동 이사장은 의료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희망과 감동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박양동 이사장이 발달 지연아 권리 옹호 활동을 통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해 왔고, 소아 발달치료의 공익적 파급력을 꾸준히 넓혀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양동이사장은 "2024년 발달 지연 어린이 권리 헌장 선포, 발달 치료 전문의 양성, 관련 전문의학서적 출판 등 학회 운영의 근간으로 삼고 지속해 온 결과, , 환아와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학회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사회적 헌신상 △희망과 감동상 △테디베어 임팩트상 △명예의 기업상 △히든 히어로상 등 5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단 스토리 영상 상영, 아동 의료 지원 프로젝트 소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루스벨트 재단 한국지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테디스 어워즈 2025'를 매년 정례화해 선한 영향력의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 박양동 이사장(왼쪽)이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