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신종감염병 긴급치료병상'을 새롭게 개소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기존 병원 시설을 리모델링해 최신 음압 시스템을 갖춘 병동을 구축했다. 평상시에는 30병상 규모의 일반 병동으로 운영해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는 16병상의 음압 격리병상(준중증 7병상, 투석 9병상)으로 신속하게 전환된다. 이로써 병원이 보유한 음압병상은 기존 6실 6개에서 13실 35개로 약 6배 확대됐다. 현재 관악구 내에서 이와 같은 고도화된 음압 격리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은 이 병원이 유일하다.
한편, 하드웨어 확충 뿐 아니라 의료 인력 강화도 병행한다. 현재 감염내과 전문의 1명, 호흡기내과 전문의 4명 등 전문 진료과 중심으로 의료진 배치를 완료했고 향후 병상 운영 상황에 따라 인력을 단계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세계 최초 워크스루 개발부터 이번 긴급치료병상 개소까지, 본원은 국가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 선제적 해법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국가 보건 정책에 적극 협력하고,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 안전망 강화와 의료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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