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우선배려 주유 서비스 사업'이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모사업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밝혔다.
이 서비스는 셀프주유소 확산으로 주유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등에게 주유소 직원이 직접 주유를 지원하는 것이다.
고객이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자동으로 전화 연결이 돼 주유소 직원이 나와 주유를 도와준다.
지난달 말 기준 용인 관내 전체 주유소의 75%를 차지하는 143곳 셀프 주유소 중 70곳이 이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용인시 홈페이지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경기편의시설톡톡앱에서 이 서비스 참여 셀프주유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와 노약자까지 셀프주유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고려해 시행한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셀프주유소가 이 사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