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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나 글로벌 경제·금융 현황 관련 견해를 교환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감독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위-금융청, 금감원-금융청 수장 간 고위급 회담이 이뤄졌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스템 안정성 유지가 필요한 경우 양국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책 공조를 도모하고, 양국 공통 현안에 금융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기업지배구조 개혁 및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 강화 등 양국 자본시장 개선 현황과 디지털 금융 진전에 따른 금융소비자 보호 등 새로운 금융감독 과제에 대한 대응을 공유했다.
이토 유타카 금융청장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한국과 일본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금융의 최전방: 디지털 거래 및 지능 지형도 재설계'를 주제로 제10차 국제금융협력포럼도 열렸다.
금융위는 한국 금융 부문 인공지능(AI) 적용을, 일본 금융청은 일본 가상자산 부문 규제 동향을, 금감원은 금융 분야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각각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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