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겨울 시즌을 맞아 백컨트리 스키 및 스노우보드를 위한 '파우슬레이어 프리라이드 키트(PowSlayer Freeride Kit)'를 출시한다.
파타고니아 '파우슬레이어(PowSlayer)'는 출시 이후 지난 13년간 난이도 높은 백컨트리와 빅마운틴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과 뛰어난 내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고기능성 스노우 제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프로 스키어·스노우보더의 필드 테스트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설계 개선을 거듭하며 개발한 새로운 '통합 레이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제품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브랜드 주장에 따르면, 통합 레이어링 시스템은 베이스레이어-미드레이어-아우터가 하나의 구조처럼 작동하도록 설계한 기술로, 백컨트리 환경에서 체온 조절·보호 기능·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벽 스킨트랙 오르막, 전환 구간, 폭설 속 급경사 하강 등 기술적 요구 수준이 높은 여러 활동에도 레이어 간 기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예측 불가능한 설원에서도 라이더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파우슬레이어 프리라이드 키트는 재킷, 미드레이어, 베이스레이어, 가방 등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하는 파타고니아의 제품 생산 철학을 반영해, 리사이클 나일론 및 폴리에스터 원단과 과불화화합물(PFAS)을 사용하지 않은 내구성 발수 처리(DWR)를 적용했다. 또한, 공정무역(Fair Trade Certified™) 봉제 인증 공장에서 생산돼 생산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한다.
대표 제품 '파우슬레이어 재킷 & 팬츠'는 기존 제품 대비 30% 더 가벼워진 100% 리사이클 3레이어 고어텍스 ePE 프로 쉘 원단을 적용해 가볍지만 높은수준의 방수, 투습 및 방풍 성능을 제공한다. 함께 겹쳐 입기 좋은 미드레이어 '나노-에어® 울트라라이트 프리라이드 재킷'은 후드·어깨 부분에 내후성 패널을 더하고, 초경량 풀레인지(FullRange®) 보온재를 사용해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신체를 쾌적하고 따뜻한 상태로 보호한다. 베이스레이어 '캐필린 서멀 크루'와 '캐필린 서멀웨이트 부트 렝스 바텀스'는 폴라텍 파워 그리드(Polartec® Power Grid®) 원단의 그물 무늬 구조가 높은 보온성과 통기성, 빠른 속건 기능을 제공해 장시간의 설원 활동에서도 효율적인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지난 3일 서울 파르나스몰 '파타고니아 퀄리티랩'에서 파우슬레이어 프리라이드 키트 출시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약 50명의 스키어와 스노우보더가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소개를 비롯해, 파타고니아 코리아 최초의 백컨트리 트립 필름 'Surf the Mountain' 상영과 스노우 앰배서더의 필드 테스트 경험담을 공유하며 실제 설원 환경에서 검증한 성능과 기술적 완성도를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