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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이 요구한 2026년도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제출한 예산안(17조9천330억원)에서 19억원을 감액했다.
부산시 일반회계 세출 부문은 수소 버스 구매지원(17억5천만원), 부산문화회관 지원(23억5천800만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70억원), 중앙대로 확장공사(20억원) 등을 삭감 조정했다.
삭감한 예산은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사업(2억원), 대한민국 국제 해양레저위크(2억원), 빅(Big) 해피 토일릿(Toilet) 프로젝트(16억8천600만원),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등 재정지원(3억원), 택시 운수종사자 희망 키움 사업(4억원) 예산을 늘리는 데 썼다.
부산시 특별회계 세입 부문에서는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국가 첨단전략산업 기업 상수도 사용료 감면액 보전금(8천만원)을 삭감했다.
세출 부문은 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원격검침 유지보수 용역(2천만원) 등을 삭감했다.
부산시 기금운용계획안 지출 부문은 기후 대응 기금의 재해 쓰레기 등 특별청소대책비(2천만원), 양성평등·출산 지원 및 청소년육성 기금의 부산형 육아 친화 마을 운영 지원 예산(1억5천만원) 등을 증액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부산시 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은 5조5천317억원이며, 세입 부문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와 안전, 교육환경 조성 등 부산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심사했다"며 "예산이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집행돼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결위가 의결한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33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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