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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 동구는 10일 남목 도시재생 사업과 학교시설 복합화 조성을 위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9월 합의한 '150면 규모 공영주차장·학교 밖 관사 부지 어울림센터 조성'을 지역과 학교가 공동 활용하는 통합형 복합시설로 재구조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 2층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이 중심이었던 기존 계획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5천148㎡ 규모 복합시설로 개편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102면 규모 공영주차장이, 지상 1∼2층에는 복합 커뮤니티센터가, 3층에는 남목초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학교 밖 관사 부지에는 별도의 어울림센터가 추가 조성된다.
사업비는 총 233억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이 90억원, 동구가 143억원을 부담한다.
복합 커뮤니티 센터엔 마을 커뮤니티 카페, 스터디카페, 돌봄지원실, 다목적실, 회의실 등 주민 문화·복지시설이 포함된다.
시설 소유권은 동구에 있으며, 지상 1·2층과 공영주차장, 어울림센터는 동구가, 3층은 남목초등학교가 각각 운영·관리한다.
세부 운영 기준과 절차는 시교육청과 동구청, 남목초가 참여하는 별도 협의회를 구성해 세칙으로 정한다.
공사는 내년 7월께 시작해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교육청과 협력해 동구 지역의 정주 여건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시설 복합화로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문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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