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내년 국비 8천808억원 확보…"지역성장 기반 강화"

기사입력 2025-12-11 11:25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는 2026년도 주요 사업에 투자될 국비를 전년(5천839억원)보다 2천970억원 늘어난 8천808억원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철도 사업 관련 국비가 8천336억원을 차지한다.

정부 예산에 반영된 화성 관내 철도 사업비는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4천663억원 ▲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2천350억원 ▲ 인천발 KTX 직결사업 1천143억원 ▲ GTX-A노선(삼성~동탄) 건설사업 180억원 등이다.

철도 사업비 외에 환경 분야에서는 ▲ 정남·남양 지역 및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비 92억원 ▲ 동탄2 수질복원센터 증설사업비 71억원 ▲ 발안·사강지구 도시침수 대응사업비 42억원이 배정됐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 궁평항 국가어항 정비사업비 17억원 ▲ 송교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비 17억원 ▲ 궁평리 연안정비사업비 10억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 문화유산 분야에서 용주사 대웅보전 대방 요사채 건립 및 담장 보수 사업비 27억원 등이 편성됐다.

시는 국비 확보가 교통·환경·해양·문화유산·생활SOC 등 핵심 분야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명근 시장은 "2026년 국·도비는 교통, 환경, 해양·문화유산 등 주요 분야의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된다"며 "도시 경쟁력 향상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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