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 산부인과 이근영 교수가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주산의학회(International Academy of Perinatal Medicine, IAPM) 이사로 공식 임명됐다. 국제주산의학회는 모체·태아·신생아 건강 증진을 목표로 세계 각국의 주산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기구로, 조산·고위험 임신·태아 치료 등 주요 의학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이사회 위원은 국제 정책 제안, 학술 지침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주산의학 분야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근영 교수는 이사회 활동과 함께 저널 오브 페리나톨로지(Journal of Perinatology) 편집위원회 활동 및 리뷰 논문 집필 권한을 부여받게 되었으며, 국제 주산의학 분야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현재 이 교수는 '조산 예방을 위한 자궁경부봉합술의 역할(The role of cervical cerclage to prevent preterm birth)'을 주제로 내년 발간 예정인 교과서 집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근영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 한림대의료원 부의료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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