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아시아∼북유럽 항로 개편…거점항만 위주로 기항지 축소

기사입력 2025-1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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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HMM은 내년 4월부터 아시아∼북유럽 항로를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HMM이 소속된 해운동맹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는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신규 서비스 운영안을 발표했다.

물동량이 많은 거점 항만을 위주로 기항지를 축소하고 각 거점 항만에는 지선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FE3(Far East Europe 3) 노선의 경우 기항지가 기존 11개에서 8개로 축소된다. 기항지는 칭다오, 닝보, 옌톈(이상 중국), 싱가포르, 알헤시라스(스페인), 펠릭스토우(영국), 함부르크(독일), 앤트워프(벨기에) 순이다.

FE4 노선은 기존 13개 기항지가 상하이(중국), 부산(한국), 로테르담(네덜란드), 함부르크(독일), 르아브르(프랑스)로 줄어든다.

기항지에서 제외된 가오슝(대만), 샤먼(중국)에는 신규 피더 서비스(대형 항만과 인근의 중소형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가 개설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은 단순한 항로 변경이 아니라 고객에게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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