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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천연물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국내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 설립된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 준공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315㎡로 개방형 시험실, 품질검사·연구실 및 교육실 등이 설치되고 천연물 유래 의약품 관련 R&D, 품질검사, 위해 물질 모니터링, 전문인력 양성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업무를 추진한다.
식약처와 부산대는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 기관이 ▲ 공동연구 추진 ▲ 정책, 기술정보, 인력 및 학술교류 ▲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연구원의 조기 정착 지원 및 학-연 협력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박주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영상 축하 인사를 전하고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 양산시 나동연 시장 등 지자체 관계자, 국회 윤영석 의원 등 정계 및 최재원 부산대 총장 등 학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식약처는 사고 없이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하는 등 사업 추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식약처장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식약처는 연구원 준공으로 국내 천연물의약품 개발 및 산업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학-연 협력 연구 및 제품화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유경 처장은 "천연물안전관리연구원의 운영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천연물의약품의 기준점이 되고, 규격화된 의약품 안전·품질관리 및 제품화 기술지원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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