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묵호감성마을 한 달 살기' 확대 운영

기사입력 2025-12-18 10:35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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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형에서 아파트형까지 추가…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인재 참여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묵호감성마을 동해愛 한 달 살기' 사업을 내년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시민을 제외한 입주자가 한 달간 입주시설에 머무르며 동해시의 문화와 지역 고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5명의 예술인이 참여해 예술 활동과 관광 체험을 병행했다.

이들은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북토크, 일일 강좌 등 다양한 예술 분야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기존 입주시설인 주택형 공가에 더해 새로운 아파트형 공가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파트형 공가는 에어컨, 세탁기, 침대 등 가전·가구가 구비돼 있어 쾌적한 체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입주 대상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예술인 패스 소지자로 신청 자격이 제한됐으나 내년부터는 예술인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 동해시 홍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참여할 수 있게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한 달 살기 사업의 확대 운영으로 더 많은 입주자가 동해에서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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