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항로연장·준설공사 완료…수심 16m 항로 확보

기사입력 2025-12-23 10:55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028년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대비해 '인천 신항 항로 연장과 증심준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총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일대 항로 구간의 토사 788만㎥를 걷어내고 수심 16m 규모의 항로를 새롭게 확보했다.

이로써 최대 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항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공사 과정에서 나온 준설토는 신항 내 투기장에 보관되면서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매립재로 쓰였다.

신항 1-2단계 부두에는 인천항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옮기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허중호 인천해수청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준설공사가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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