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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운영보고회를 개최한다.
차 위원장은 운영보고회 기조발언을 통해 유·초·중등 교육에서 극심한 대입 경쟁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등교육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인문·사회·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국교위가 10년 단위 교육 발전을 완성도 높게 수립하고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교육 과정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이와 관련, 국교위는 "내년부터 우리 교육의 구조적 난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교위는 산하 3개 전문위원회(중장기 국가교육발전, 국가교육과정, 국민의견 수렴·조정)와 9개 특별위원회(고교교육, 인재강국, 고등교육, 영유아교육, 학교공동체회복, AI시대교육, 대학입학제도, 인문사회, 민주시민교육)의 논의와 교차 검증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숙의가 필요한 의제는 단계적으로 국민과 함께 공론화를 거친다.
차 위원장은 교육 개혁을 위해 국교위, 교육부, 교육청이 협력을 증진하고 각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견해도 밝힐 예정이다.
기조발언 후에는 내년 국교위 중점 업무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유기홍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이 맡고 국교위 3개 전문위원회와 9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들이 함께 참여한다.
운영보고회는 국교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nojae@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