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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공인회계사들은 내년 1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고 민간소비 등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현황 BSI는 직전 3분기(93)보다 소폭 올랐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진 점, 정부의 경기부양 노력으로 민간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점 등이 반영됐다. 다만 고물가와 누적된 고금리 부담 우려 등도 반영돼 현황 BSI는 기준치(100)를 소폭 넘는 데 그쳤다.
내년 1분기 전망 BSI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불확실한 무역환경에도 반도체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과 경기회복 기대가 반영됐다.
연구원은 "수출 회복 기조에 더해 금리 하락 기대, 정부의 내수 활성화 대책 효과까지 반영돼 민간 소비의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회계사들은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 ▲ 주요국 관세정책 변화 등 글로벌 경기 흐름(41%) ▲ 정부의 정책 변화(18%) ▲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9%) ▲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8%) ▲ 기업의 투자심리 변화(5%) 등을 꼽았다.
주요 산업별 현황 BSI는 조선(146), 전자(133), 제약·바이오(112), 금융(112), 정보통신(107) 등으로 대부분 산업에서 기준치(100)를 웃돌아 산업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별 전망 BSI도 조선(143), 전자(138), 제약·바이오(121), 자동차(117) 등으로 집계돼 대부분 산업이 4분기 현황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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