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 안전을 위해 24일부터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소방안전본부는 특별경계근무 기간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상황관리를 통해 24시간 출동 태세를 확립한다.
또 화재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소방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해넘이·해맞이 명소 등 주요 행사장에 긴급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19종합상황실 신고 폭주에 대비해 근무 인력을 확보하고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현장 지휘체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인다.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성탄절과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3건으로, 4명의 인명피해와 3억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jc@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