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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민원 창구'를 운영한 서울 서초구와 학교 맞춤형 인공지능(AI) 챗봇을 구축한 서울시교육청 우효진 주무관이 민원행정 발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국민행복민원실 분야에서는 서울 서초구가 QR코드를 활용한 '서초 디지털 민원 창구'를 운영해 디지털 약자를 배려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경기도와 경남 밀양시, 부산 영도구는 민원서류 간소화와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시설 확충을 통해 수요자 중심 민원 서비스를 구현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국민불편 민원 해결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학교 맞춤형 AI 챗봇 '서울에듀톡'을 구축한 서울시교육청 우효진 주무관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민원담당자 보호 분야에서는 특이 민원에 대응하는 전문 관제 체계를 도입한 수원시 반선영 주무관 등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이번 포상과 함께 일선 민원 공무원이 악성 민원 등 현장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달 민원담당자 보호 조치와 관련 법령 개정 내용을 담은 '민원응대 핵심 매뉴얼'을 처음 발간했다.
기존 매뉴얼도 폭언·성희롱 등 특이 민원 유형별 대응 요령과 민원담당자 회복·보호 수칙을 보완해 각 기관에 배포했다.
내년에는 민원 제도 혁신도 추진한다.
민원처리법 개정을 통해 모든 민원을 하나의 창구와 주무 부서에서 전담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 처리' 원칙을 법제화하고, 복합 인허가 민원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활성화해 국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chacha@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