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해 경제 회복 '총력'…소상공 디지털 전환 지원 등

기사입력 2025-12-23 16:07

[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6년 새해에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와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은 내년 2월부터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주형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문 인력인 '디지털 크루'를 상인과 1대 1로 연결해 배달 앱 등록, 온라인 홍보 채널 개설, 디지털 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돕는 방식이다.

디지털 크루가 약 2개월간 현장에서 직접 운영을 지원해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내년 3월부터는 새서부·자유·천전·동부시장과 동성상가 등 5곳에서 '전통시장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탬프 미션이나 체험형 프로그램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마련해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진주사랑상품권'도 내년 1월 총 11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모바일 상품권 100억원은 1월 2일, 지류 상품권 10억원은 1월 28일에 각각 발행된다.

시는 내년 총 760억원 발행을 목표로 1월부터 11월까지 홀수 달과 축제 기간인 10월에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할 예정이다.

은퇴를 앞두거나 퇴직한 50∼64세 신중년 세대를 위한 'Re-Born(리본)센터'도 문을 연다.

옛 성북동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인생 설계 상담,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일자리 발굴 등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밖에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위한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내년 1월 2일부터 9일까지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소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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