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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체포 작전에 투입된 미국의 극비 스텔스 드론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RQ-170은 20년 가까이 운용돼 왔으나, 미 공군이 공식적으로 존재를 인정한 것은 2009년 아프가니스탄 작전 이후였다. 당시 드론은 카라카스를 포함한 베네수엘라 상공에서 은밀히 작동했으며, 정확한 비행 경로는 기밀로 분류돼 있다.
현재 RQ-170은 약 20~30대만 운용 중이며, 네바다주 크리치 공군기지에 주로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지는 미 공군 무인기 작전의 핵심 거점이며, 인근에는 극비 항공기 시험으로 유명한 '에어리어 51'이 위치해 있다.
RQ-170 드론은 이동 목표 추적 센서, 적외선 카메라, 통신 감청 장비 등 첨단 기술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미군 사이버전 부대가 작전 개시와 함께 카라카스 일대를 정전 상태로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베네수엘라 최대 군사시설인 푸에르테 티우나 주변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작전 이후 "공중전력은 헬리콥터와 지상군을 목표 지점까지 안전하게 도달시키는 것이 임무"라며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무력화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카라카스의 불빛은 꺼졌고, 어둡고 치명적인 상황이었다"며 사이버전 개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