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헬스칼럼] 초원을 달리는 말처럼, 젊은 층 위한 새해 눈 건강 관리

기사입력 2026-01-07 08:05


대지를 박차고 달리는 말(馬)의 해가 밝았다. 말은 예로부터 건강함과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새해를 맞아 우리 젊은이들도 드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정작 세상을 바라보는 '눈 건강'은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시력장애 인구는 최소 22억 명에 달하며, 2050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인 약 48억 명이 근시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눈 건강 주의 국가'로 꼽힐 정도다. 대도시 청소년의 약 97%가 근시로 추정된다는 통계는 우리가 이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자연 회복이 불가능하다. 10세 이전에 시작된 근시는 성인이 되어 고도근시나 초고도근시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향후 망막박리, 녹내장 등 치명적인 안질환의 씨앗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햇빛 아래 야외 활동 늘리기 ▲먼 곳을 보며 시야 넓히기 ▲밝고 안정된 조명에서 공부하기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등 기본을 지키는 것이 평생 눈 건강의 첫걸음이다.

이미 성인이 되어 안경이나 렌즈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시력교정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각막의 안전'이다.

우리 눈의 각막은 단순한 투명 막이 아니다. 각막상피, 보우만막, 각막실질 등 5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정교한 조직이다. 특히 보우만막은 외부 충격과 안압을 견디는 단단한 층으로, 한 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는다. 시력교정술은 불가피하게 각막을 깎아내야 하기에, 가급적 손상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젊은 층에서 각광받는 스마일라식, 스마일프로는 이러한 각막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인 수술법이다. 펨토초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해 내부 실질층만을 교정하고, 단 1㎜ 정도의 미세절개창을 통해 분리된 실질을 꺼낸다. 기존 라식에 비해 절개량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각막 표면의 신경과 조직이 대부분 보존된다. 덕분에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통증이 거의 없어 수술 다음 날 바로 세안과 화장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바쁜 요즘 세대 젊은 층에게 특히 최적화된 수술이라 할 수 있다.

근시와 함께 심한 난시를 가진 분들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한다. 난시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각막을 20~30% 더 많이 깎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단계적 병합수술은 먼저 독자적인 난시교정술로 난시를 줄여 각막 모양을 바로잡은 뒤, 일정 회복 기간을 거쳐 스마일라식 또는 스마일프로로 근시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각막 절삭량을 최소화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렌즈삽입술(ICL)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미리 난시를 줄이면 수술 과정이 간결해지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밝은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눈을 위해 빠름보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하기를 바란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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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스마일안과 김지선 원장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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