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2025 서울빛초롱축제 방문객이 383만명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작, 37일간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 10만명 이상 방문,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400점 이상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연말연시 이색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계천을 넘어 우이천과 최초로 연계해 서울 지천으로 축제 공간을 확장해 운영했다.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해 매일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하며 청계천 일대도 하게 밝혔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서울의 겨울밤을 배경으로 '꿈'과 '마법'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다양한 소재의 빛 조형물로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를 수놓으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축제의 전체 스토리는 '꿈'과 '마법'을 중심으로, 빛이 없던 서울의 밤에 전기가 켜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표현한 '시등의 순간'을 시작으로 '빛의 선물', '움직이는 빛' 등으로 이어지며 빛이 일상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하며 관람할 수 있는 서사를 완성했다.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한 작품 '아이러브잉어킹'은 약한 포켓몬 잉어킹의 꿈을 주제로 100마리의 '잉어킹'이 '갸라도스'로 진화하는 과정을 빛 조형물로 전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장통교 위에서는 주말마다 '잉어킹 상점', '잉어킹과 소원빌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기존의 '전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포토존, 배경음악, SNS 이벤트 등 참여요소를 강화한 '관람객 참여형 축제'로 한 단계 도약했다. 청계천 교각 등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포토존을 확대하고, 전시작품과 어울리는 배경음악 및 크리스마스 시즌 음악을 송출해 관람객의 체험요소를 강화했다. 삼일교 하단에서는 <빛의 오로라> 연출을 통해 레이저, 포그(안개), 음향을 결합한 복합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서울 도심에서 오로라를 만나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공작새 형상 등(燈)에서 실제로 불을 뿜는 '꿈의 날갯짓' 작품에 대한 높은 호응에 따라 작품의 별명을 짓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했고, 공모 결과 '아뜨공'이 1위로 선정되며 관람객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전시 협업으로는 대만관광청 '타이완에서 나를 만나다', 프라하시 관광청?체코관광청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 이마트 '고래잇한 꿈 속 여행', 안동시: '양반, 부네' 총 4건을 진행했다. 데이터 협업으로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과 이벤트 효과 분석 모델 적용하여 서울빛초롱축제 결과 분석(2024~2025)을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이같은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2025년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축제경영(스폰서쉽&재정자립도)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들의 성공 노하우 및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함과 동시에 국내 축제의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축제 분야의 권위 있는 시상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는 17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색적인 협업과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며 "서울빛초롱축제가 세계적인 도심형 축제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