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 세프의 '전완근 비결' 크로스핏·F45…올해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도전해볼까

기사입력 2026-01-22 17:55


손종원 세프의 '전완근 비결' 크로스핏·F45…올해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
 ◇크로스핏과 F45로 체력 관리를 한다고 밝힌 손종원 셰프. 이미지=손종원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김소형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손종원 셰프의 체력 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 매력적인 전완근으로 현란한 칼솜씨를 선보인 손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와 매거진 인터뷰 등에서 "크로스핏(CrossFit)과 F45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최근 러닝에 이어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과 근력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손종원 픽' 크로스핏과 F45 등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새로운 피트니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날씨의 제약을 받지 않고 짧은 시간에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 새해를 맞아 운동을 시작하는 2030세대에게 가장 각광받는 운동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손종원 세프의 '전완근 비결' 크로스핏·F45…올해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
 ◇하이록스 한국레이스. 사진제공=하이록스
고강도 유산소+근력 운동 동시에…심폐기능·근력 개선에 체중·대사질환도 관리

짧은 시간 안에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포함한 HIIT를 수행하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심혈관계와 근골격계에 모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룹 운동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으로 동기부여에도 좋다는 분석이다.

우선 유산소·근력운동 동시 수행이 심폐기능 및 근력 개선은 물론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온 바 있다. 또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병행한 그룹은 단독 운동 그룹보다 체중 및 체지방량 감소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고강도 운동과 회복을 반복하는 HIIT는 중강도 운동보다 최대 산소 섭취량을 크게 증가시키고, 장기 수행시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5~20%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아울러 과체중·비만인 경우 공복 혈당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대표 주자'는 넷플릭스 '피지컬 시리즈' 우승자 아모띠 덕분에 널리 알려진 크로스핏이다. 미국에서 2000년 시작된 크로스핏은 심폐지구력, 최대근력, 유연성, 협응력, 민첩성,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스태미나, 속도 등 10가지 영역의 육체능력을 골고루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대개 1시간 정도 진행되며, 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등 근력운동, 줄넘기·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 턱걸이나 푸시업 등의 동작을 섞어 고강도로 수행한다. 매일 다른 조합의 'WOD(Workout Of the Day·오늘의 운동)'를 통해 다양한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호주에서 시작된 F45는 45분간의 팀 기반 운동을 통해 근력, 심폐 지구력, 신체 밸런스를 향상시키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45초 운동 후 15초 휴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45분 세션에서 최대 750kcal를 소모하도록 설계됐다. 매 운동이 새로운 조합으로 진행되는데, 고난도·고중량 운동 비중이 많은 크로스핏에 비해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쉽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프사오(F45)'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피트니스 레이스인 '하이록스'도 주목을 받았다. 2017년 독일에서 시작된 하이록스는 8회에 걸친 1km 러닝과 기능성 운동 스테이션이 결합됐다. 각 구간마다 ▲스키에르그 ▲슬레드 푸쉬 ▲슬레드 풀 ▲버피 브로드 점프 ▲로잉 ▲파머스 캐리 ▲샌드백 런지 ▲월볼 등 다양한 운동 스테이션을 수행한다. 개인전(1인), 더블(2인), 릴레이(4인) 중 선택할 수 있고, 일반·프로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손종원 세프의 '전완근 비결' 크로스핏·F45…올해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
◇리복 나노 플렉스 TR 3.0. 사진제공=리복
짧은 시간에 여러 종목 수행…다목적 하이브리드 트레이닝화 출시 봇물

기능성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각광받으면서, 관련 업계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러 종목을 수행해야 하는 특성상 트레이닝화가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다.

리복(Reebok)은 새해를 맞아 기능성 트레이닝화 '나노 플렉스 TR 3.0'을 선보였다. 시그니처 라인인 '나노(Nano)'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고강도 크로스핏과 하드 트레이닝에 특화된 '나노 X5'보다 폭넓은 운동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웨이트부터 다양한 운동을 즐기기 좋은 입문자·데일리용 하이브리드 트레이닝화다. 통기성 좋은 메쉬 어퍼와 오버레이로 가볍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힐 클립과 접지력 높은 아웃솔로 뒤틀림을 줄여 다양한 동작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오랜 기간 크로스핏과 인연을 맺어온 리복은 최근 'F45 트레이닝'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올해 전세계 F45 코치 전용 커스텀 유니폼이 글로벌 공개될 예정이며, 리복의 대표 트레이닝 슈즈 '나노(Nano)'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F45 멤버 전용 컬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손종원 세프의 '전완근 비결' 크로스핏·F45…올해는 기능성 트레이닝 프…
◇아디다스 '드롭셋 4' 사진제공=아디다스
아디다스도 최근 하이브리드 트레이닝화 '드롭셋 4(DROPSET 4)'를 내놨다. '드롭셋 4'는 리프팅부터 박스 점프, 스프린트까지 아우르는 고강도 기능성 트레이닝화다. 풀 렝스 리페티터 폼과 에너지로드 구조로 안정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제공하며, 컨티넨탈과 아디웨어 러버를 결합한 아웃솔로 높은 접지력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또한 우수한 통기성으로 고강도 훈련 중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하이록스와 2030년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푸마는 지난달 하이록스 경기에서 필요한 접지력, 안정성, 쿠셔닝 및 반응성을 갖춘 카본 플레이트 슈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하이록스(Deviate NITRO Elite HYROX)'를 공개했다. 다음달 전 세계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크로스핏, F45 등이 인기를 끌면서 애슬레저 업계에서도 이를 겨냥한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면서, "특히 다양한 종목 동시 수행으로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안정성을 갖춘 전용 트레이닝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