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병원,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3년 연속 '세계 1위'…학술적 성과도 글로벌 인정

기사입력 2026-02-20 08:50


힘찬병원,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3년 연속 '세계 1위'…학술적 성…
힘찬병원 남창현 병원장이 마코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전 세계 단일 기관 중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전치환술)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힘찬병원은 지난 2020년 마코로봇 수술기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이래, 2026년 1월 말 기준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과 반치환술을 총 1만 4373례 달성하며 국내 단일 의료기관 중 최대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도입 후 매년 2000례 이상의 로봇 수술을 시행하며 꾸준히 임상 실적을 쌓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해마다 세계적인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미국의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를 제치고 3년 연속 전 세계 단일 의료기관 수술 건수 1위에 올라섰다.

◇한국스트라이커, 힘찬병원에 2025년 세계 최다 수술 감사패 수여

이에 지난 19일 마코로봇(마코 스마트로보틱스)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대표 심현우)는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로 힘찬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같은 날 남창현 병원장(3500례), 이정훈 의무원장(2500례), 백지훈 연구소장(3000례) 등 의료진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실제 힘찬병원 의료진의 로봇 인공관절수술 실적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남창현 병원장은 이미 작년 10월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국내 개인 최다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백지훈 의무원장은 마코로봇 관련 학술 논문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표했다. 이정훈 의무원장은 작년 4월 마코로봇과 더불어 국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사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한 의사로 꼽히기도 했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무릎 전문 의료진 모두 1000례 이상의 로봇 수술을 직접 집도하며 쌓은 전문성과 숙련도에서 비롯된 성과"라며 "특히 SCIE급 저널에 게재된 7편을 포함한 총 10편의 국제 논문 발표를 통해 임상실력뿐만 아니라 학술적 성과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는 "힘찬병원은 지난 6년간 마코로봇 수술기를 통해 국내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를 선도하며, 로봇 수술이 표준 수술기법으로 자리 잡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글로벌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인 체형과 질환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수술기법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오고 있다"며 "한국스트라이커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치료 환경과 의료 혁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힘찬병원, 풍부한 임상과 숙련도로 출혈량 52% 감소·수술시간 27% 단축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마코로봇은 국내외에서 널리 사용되는 인공관절수술 로봇으로, 무릎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치환술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2025년 기준 19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200만 건 이상의 수술 케이스와 500건 이상의 임상 연구 결과로 글로벌 의료 현장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마코로봇은 정확도를 향상시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확도는 인공관절의 내구성을 강화해 사용 수명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일반 수술에 비해 출혈량을 낮춰 염증, 혈압 저하, 전해질 이상, 섬망 등 수술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 무엇보다 출혈 감소는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를 낮추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는 적극적인 재활을 가능하게 해 빠른 일상복귀를 도울 수 있다.

특히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숙련도는 출혈량 감소와 수술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힘찬병원이 2020년과 2025년의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각각 150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평균 출혈량은 2020년 843.91mL에서 2025년에는 406.67mL로 약 437mL(52%) 감소했다. 이는 환자의 조기 회복을 돕고 수술 합병증을 예방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평균 수술시간 역시 2020년 59.84분에서 2025년 43.47분으로 약 16분(27%) 가량 단축됐다. 수술 시간 단축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를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추는 등 안전성을 높인다. 이 같은 결과는 로봇 수술 도입 초기인 2020년에 비해 의료진의 숙련도가 향상되고 로봇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최적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로봇 수술기로 초고령·고난도 환자 등 수술도 점차 확대

이처럼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성공률이 향상됨에 따라, 90대 이상 초고령 환자나 과거에는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수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힘찬병원이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90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술 전 평균 7.25점이었던 통증 지수(VAS)는 수술 후 1.75점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이 체감하는 수술 후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평균 4.4점을 기록했다.

또한 심한 다리 변형이 있거나 골수강 내에 삽입된 금속정 등으로 인해 기존 수술법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던 고난도 사례의 환자들 역시 로봇 수술기를 통해 성공적으로 인공관절수술을 마친 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그간 수술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초고령 환자나 수술 고난도 환자들의 수술 문턱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힘찬병원 남창현 병원장은 "최근에는 수술 난도가 높아 그동안 보편적인 시행이 까다로웠던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과 고관절 수술까지 로봇 수술기를 적극 도입해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방대한 수술 데이터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수술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 한편, 보다 다양한 환자들이 안심하고 수술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힘찬병원,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수술 3년 연속 '세계 1위'…학술적 성…
힘찬병원이 지난 19일 한국스트라이커로부터 '마코로봇 수술 단일 기관 세계 최다 기록 달성'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왼쪽 세번째부터)한국스트라이커 심현우 대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남창현 병원장, 백지훈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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