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부산힘찬병원 김정호 병원장이 지역사회에 쌀 1톤을 기부하며 나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달식은 3월 6일 동래구청에서 열렸으며, 이날 행사에는 병원 임직원들도 함께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월 병원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이후 첫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다.
최근 병원은 진료 구조 역시 정비해 왔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 '마코(MAKO)'를 활용한 수술 4000례를 축적하며 관절 분야의 임상 경험을 쌓아왔고, 정형외과 전문의 정재윤, 신경외과 전문의 신태희 의료진을 새롭게 초빙해 관절·척추 분야 협진 체계를 강화했다. 환자 한 사람을 중심에 두고 치료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의료 현장에서는 질환 자체보다 생활 여건의 어려움이 회복 과정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수술이나 치료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까지 함께 고민하는 것이 의료기관의 역할이라고 본다"며 "진료 체계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은 서로 분리된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의료진과 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자산"이라며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그 신뢰가 지역사회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취임이라는 변화의 순간을 지역과 나누는 방식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료 체계를 보완하고 지역과의 연결을 넓히는 일은 결국 환자의 일상 회복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과 공공성을 균형 있게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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