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류양식 생산량 1.1%↑…휴·폐업 늘며 경영체는 축소

기사입력 2026-03-20 13:22

(서울=연합뉴스) = 27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 광어 세꼬시 등이 진열돼 있다. 2025.7.27

지난해 국내 어류양식 생산량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어류양식 동향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8만2천807t으로 전년보다 896t(1.1%) 증가했다.

생산량은 2024년에 이어 2년째 증가세다.

어류 양식의 절반을 차지하는 넙치류가 1천800t(4.5%) 늘었고, 숭어류는 1천320t(19.8%) 증가했다.

반면 조피볼락은 2천648t(18.3%)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1조3천579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469억원(12.1%) 늘었다.

넙치류와 가자미류는 생산량과 산지 가격이 함께 상승했고, 조피볼락은 생산량 감소에도 산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금액이 증가했다.

고수온 영향으로 먹이 투입이 줄고 경영체 감소세는 이어졌다.

어류양식 경영체 수는 1천420개로 27개(1.9%) 감소했고, 종사자 수도 5천204명으로 143명(2.7%) 줄었다.

해상가두리 양식의 휴·폐업 증가와 이로 가족종사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먹이를 준 양은 51만t으로 전년보다 2만5천t(4.6%) 감소했다.

고수온 특보 발령이 전년보다 14일 증가하며 대량 폐사를 막기 위한 어류절식(사료 공급 중단) 조치 등에 따라 먹이를 준 양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생산량은 전남이 3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제주(32.9%), 경남(25.9%) 순이었다.

sje@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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