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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오른 67%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첫째 주 조사에서 65%로 기존 최고치(지난해 7월 첫째 주)와 동률을 기록한 뒤 직전 조사인 둘째 주 66%, 이번 조사에서 67%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외교'(각 9%)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이 18%로 1위였으며, '부동산 정책'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 8%로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모든 지역에서 60%를 넘어섰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도 63%를 기록했다.
광주·전라가 87%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TK와 나란히 63%를 기록하며 가장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50대(77%)와 40대(76%)에서 70%를 상회했고 20대에서는 4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94%, 중도층의 72%가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수층에서는 42%에 그쳤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다만 TK에서는 민주당은 29%, 국민의힘은 28%로 오차범위 안에 지지도를 형성했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은 각 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7%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갤럽은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이른바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에 대한 여론도 함께 조사했다.
'사법 3법 시행이 우리나라 사법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자 응답자의 40%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28%였다.
9%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고 24%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념 성향별로 평가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진보층은 긍정(69%)이 부정(8%)을, 보수층은 부정(55%)이 긍정(22%)을 압도했다.
다만 중도층은 긍정이 38%, 부정이 25%로 편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접촉률은 40.6%,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stopn@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