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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입술 볼륨 평가 표준화 제시…'휴메딕스 척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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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 입술 두께 척도의 사진 가이드라인. Grade 0(최소): 입술 윤곽이 평평하거나 거의 평평하며, 붉은 입술 부위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 Grade 1(경도): 붉은 입술 부위가 일부 보이지만, 아랫입술의 돌출(볼륨감)은 없는 상태. Grade 2(중등도): 붉은 입술 부위가 적당히 보이며, 아랫입술이 약간 도톰하게 돌출된 상태. Grade 3(뚜렷): 붉은 입술 부위가 뚜렷하게 보이고, 아랫입술이 도톰하게 돌출되며 윗입술도 어느 정도 앞으로 나온 상태. Grade 4(매우 뚜렷): 붉은 입술 부위가 매우 크게 보이고, 아랫입술의 돌출이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입술이 크게 도드라진 상태. 자료출처=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휴메딕스 입술 두께 척도의 사진 가이드라인. Grade 0(최소): 입술 윤곽이 평평하거나 거의 평평하며, 붉은 입술 부위가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 Grade 1(경도): 붉은 입술 부위가 일부 보이지만, 아랫입술의 돌출(볼륨감)은 없는 상태. Grade 2(중등도): 붉은 입술 부위가 적당히 보이며, 아랫입술이 약간 도톰하게 돌출된 상태. Grade 3(뚜렷): 붉은 입술 부위가 뚜렷하게 보이고, 아랫입술이 도톰하게 돌출되며 윗입술도 어느 정도 앞으로 나온 상태. Grade 4(매우 뚜렷): 붉은 입술 부위가 매우 크게 보이고, 아랫입술의 돌출이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입술이 크게 도드라진 상태. 자료출처=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와 중앙대학교광명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팀이 입술 볼륨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인 '휴메딕스 입술 두께 척도(Humedix Lip Fullness Scale)'를 개발했다. 이번 지표는 ㈜휴메딕스와 공동으로 고안됐으며, 연구팀은 해당 척도에 대한 타당성 입증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상 현장에서 사용된 입술 부피 평가 척도는 주로 서구인을 대상으로 개발되어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인이 96.2% 포함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인에게 특화된 5단계(Grade 0~4) 평가 기준을 구축했다.

20세 이상 성인 여성 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휴메딕스 입술 두께 척도'는 매우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5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한 평가에서 평가자 내 신뢰도는 1.0000(완벽 일치), 평가자 간 신뢰도는 0.9682를 기록해 객관적인 평가 도구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기존 글로벌 표준으로 통용되던 '앨러간 입술 두께 척도(Allergan Lip Fullness Scale)'와의 비교에서도 가중치 카파(Weighted Kappa) 계수 0.9056을 기록하며 매우 높은 수준의 일치도를 보였다. 가중치 카파 계수란 단순히 일치 여부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평가 등급 간의 오차 정도까지 점수화하여 객관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이번 연구에서 기록한 0.9056은 통계학적으로 '매우 우수한(Very Good) 일치'를 의미하며, 이는 새로운 척도가 기존 표준을 대체하거나 병행 사용하기에 충분한 타당성을 갖췄음을 시사한다.

김범준·최선영 교수팀은 "입술 볼륨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척도는 미용 시술의 효과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임상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며, "휴메딕스 입술 두께 척도는 임상 연구뿐 아니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치료 결과를 평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피부미용학회지(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범준 교수(왼쪽)와 최선영 교수
김범준 교수(왼쪽)와 최선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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