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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중 경쟁자 머리 때린 사이클 선수 출전 정지…"순간 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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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사진출처=데일리메일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기 도중 다른 선수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린 사이클 선수가 25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프로 사이클 선수 키안 와츠(24)는 지난달 네덜란드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 도중 상대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한 혐의로 25일 출전 정지와 벌금 처분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보면 레이스 종료 약 33km를 남긴 상황에서 선두 그룹을 형성하고 있던 와츠는 네덜란드 선수 마라인 마스의 머리를 주먹으로 쳤다.

가격을 당한 마스는 순간 중심을 잃고 흔들렸지만 다행히 자전거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큰 부상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와츠는 이후에도 마스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건 직후 소속팀은 다음 날 예정된 레이스에서 와츠를 제외했다.

이후 국제사이클연맹(UCI)은 조사에 착수했고, 규정 위반을 인정한 와츠에게 25일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 200 스위스 프랑(약 40만원)을 부과했다. 징계 기간은 2026년 4월 9일부터 5월 2일까지로, 팀이 자체적으로 부과한 1일 출전 정지도 일부 반영됐다.

UCI는 성명을 통해 "선수는 규정 위반을 인정하고 제재를 수용했다"며 "사이클 선수는 스포츠의 공정성과 존중을 지킬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와츠는 사건 이후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행동했다"고 해명했다. 소속팀 역시 "선수의 행동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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