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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국립대학병원, '공공 의료 AI 대전환' 협력…"강력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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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과 사단법인 국립대학병원협회(협회장 백남종 서울대학교 병원장)가 공공 의료의 AI 대전환 준비를 위해 힘을 모은다.

심평원과 협회 산하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은 15일 '지역 필수 공공 의료의 AI 대전환을 위한 공동 협력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후 양측은 지역·필수·공공 의료 및 보건의료 분야 AI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참여 기관들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대한민국 전역의 필수 및 공공의료 인프라에 인공지능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확산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필수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1개 기관은 앞으로 ▲참여기관 간 보건 의료 데이터 연계 및 AI 학습 인프라 구축 ▲AI 기반 필수·공공의료 서비스 모델 공동 개발 및 실증 ▲지역 필수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수준의 의료 AI 기술 표준화 및 정책 제안 등의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위해 협약과 동시에 '지역·필수·공공의료 AX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협약식에서는 의료 인공지능의 연구·개발·도입·운영·교육의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윤리 원칙과 실행 기준이 될 '전국 국립대학병원 의료 인공지능 윤리 헌장'도 발표됐다.

전국 국립대학병원들은 헌장을 통해 "의료 인공지능으로 인해 특정 환자가 불리한 대우를 받거나 진료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의료 인공지능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미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했다.

백남종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학교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하반기 네이버 등과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챗GPT 등 세계 유수의 인공지능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의료 AI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면서 "지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시·도 권역단위 지역 필수의료 책임의료기관인 국립대학병원의 보건 의료 데이터와 연구·임상 역량을 한데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AI 인프라 및 서비스를 최단기간 내에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취임 이후 AI와 보건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심평원이 보유한 방대한 보건의료 데이터와 국립대학병원들의 우수한 임상 역량이 결합한다면, 지역·필수·공공 의료 공백을 해소할 강력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보건의료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15일 체결식에서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왼쪽)과 백남종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체결식에서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왼쪽)과 백남종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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