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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냉장고에 넣어야 더 맛있다"…대학교수의 과학적 이유에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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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자료사진 출처=언스플래쉬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초콜릿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지, 실온에 두어야 하는지 종종 헷갈린다.

이 오랜 궁금증에 대해 영국의 한 실험심리학 교수가 종지부를 찍었다.

결론부터 보면 '냉장 보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교 실험심리학과 찰스 스펜스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차갑게 보관한 초콜릿이 식감과 풍미를 더욱 만족스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심리적 만족감까지 얻게 된다고 밝혔다. 냉장 보관한 초콜릿은 부러뜨릴 때 특유의 '딱' 하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스펜스 교수는 "사람들은 소리가 나는 음식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입안에서 녹는 방식도 차이가 있다. 차가운 초콜릿은 녹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풍미를 더 오래 즐길 수 있으며, 한층 천천히 음미하는 경험을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낮은 온도는 지나친 단맛이나 쓴맛을 완화해 보다 균형 잡힌 맛을 느끼게 한다고 분석했다.

심리적 요인 역시 영향을 미친다. 스펜스 교수는 "냉장고에서 꺼낸 음식은 더 신선하다는 인식을 준다"며 "대부분 사람은 신선한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만족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펜스 교수는 최근 유행한 '두바이 초콜릿' 인기 요인에 대해서도 분석을 내놨다. 그는 속 재료의 강렬한 녹색과 갈색 초콜릿의 대비가 시각적으로 강한 인상을 주며, 사진과 SNS에서 눈길을 끄는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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